낙동강 오염사고가 발생한지 13일째가 되도록 정부 각급기관이 근본책 마련은 커녕 원인규명조차 못하고 있는 가운데 궁지에 몰린 대구.경북지역에서는금호강유지수 확보를 위한 영천댐 도수관로 공사와 현재 건설중인 하수종말처리장의 조기완공을 근본책의 하나로 꼽고 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급선무인데 대구시의 재정형편을 감안, 정부 지원금을 늘리거나 부산.경남 자치단체가 비용을 공동 분담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이는 부산.대구등 5대도시 가운데 대구시는 하수처리율이 높고 수질개선을위해 투입하는 예산이 여타 지역보다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되면서 큰 설득력을 얻고 있다.
1월 현재 전국 대도시의 하수처리율을 보면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등5대도시 가운데 대구시의 하수처리율은 51.7%로 광주(67%) 다음으로 높다.특히 이 수치는 인천 23.7%, 부산 35.8%, 대전 38%의 2배정도에 이르는 것이다.
하수처리장 시설비 투입 규모도 대구시의 경우 가용예산 3천5백억원의 20%이상인 6백억원 가량으로 재정자립도와 가용예산이 많은 부산보다 결코 적지않은 투자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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