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일용직 임금 큰폭 상승

연초부터 공공요금을 비롯한 각종 물가가 오르면서 파출부, 식당종업원, 청소원등 일용직과 임시직종의 임금이 덩달아 뛰고있다.대구시내 직업소개소에 따르면 건물계단과 화장실등의 일용직청소원은 지난해기준 2만원에서 3만-3만5천원(여자)으로 50%이상 올랐다. 또 파출부경우 지난해말 시간당 2천원수준을 유지했으나 올들어서는 2천5백원에서 3천원으로,식당종업원은 월50만원에서 60만-65만원선에 소개하고 있다.건물주차관리요원임시직은 주차난과 주차사고등의 문제로 20-30%이상 오른70만원선, 다방종업원은 대구지역 1백20만원에서 1백30만원, 시외지역은 90만원에서 1백만원으로 각각 인상됐다.

차량운전직도 회사고용은 지난해보다 10만원이상 늘어난 70만-80만원선, 개인고용은 70만원정도로 역시 지난해에 비해 10만원이상 올랐다는 것이다.이밖에 현장생산근로직과 요리사, 여경리직등 일용및 임시직성격의 각종 업종의 임금이 연초부터 최고 50%이상까지 오르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다.이같은 임금의 큰폭 인상에도 불구하고 일선취업소개소에는 구인문의는 쏟아져도 구직자를 제대로 구하지 못해 이들을 필요로 하는 업종마다 종업원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시 중구 태평로의 한 직업소개소에는 파출부를 구하려는 문의전화가 하루 평균 10여건에 이르지만 구직자는 불과 3-4명에도 못미치는데 다른직업소개에도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이들관계자들은 말했다.대구시 중구 북성로의 한 소개소직원은 [지난해보다 10-20%정도 오른 임금을주려해도 힘들고 귀찮은 일을 하지 않으려는 경향으로 올들어 사람구하기가쉽지 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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