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로 예정된 대구예총 차기회장 선거일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상대 후보에 대한 인신공격과 흑색선전이 난무하는등 혼탁상을 보이고있으며 몇몇 회원지부의 경우 지부장이 후보자와의 개인적 이해관계에 따라 절차도 무시한채임의대로 대의원을 선출하는등 과열 선거양상을 노출시키고있다.비교적 조용한 출발을 보이다 지난 11일 후보등록마감과 함께 무차별적인 상대 후보 비난으로 불붙기 시작한 이번 선거전은 선거일이 시시각각 다가오자상대후보 깎아내리기식의 인신공격이 어지러울 정도. 문곤후보측은 이중우후보가 {3년전 선거당시의 단임약속을 저버린 배신자다} {재임 3년동안 각 회원지부를 기만, 취임당시에 내건 공약중 어느 하나도 실천하지 않았다}는등 시종일관 이후보의 도덕성을 비난하고 나서자 이후보측은 [일하는 예총의 이미지를 누가 만들었는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라며 본질을 호도하는 술수가 더 이상 발을 못붙이도록 다같이 노력하자며 각 대의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로 한 표를 당부하는등 맞대응을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지역문화예술계에 문곤후보측이 득표의 반대급부로 예총이 발간하는 월간 문화정보지 {대구예술}편집권을 자기를 지원한 모협회에 일임키로 약속을했으며, 인쇄소도 자기와 이해관계에 있는파다해지자 이후보진영은 [벌써부터 터무니없는 논공행상이나 거론하는등 젯밥에 더 신경쓰고있다]고 비난하며] 예총이 대구시민의 세금과 문예진흥기금으로 재정을 충당하는 공익단체라는 사실도 망각한 모양이라고 개탄하기도.이에 대해 문곤후보측은 [이후보가 자신을 지원하는 지부에는 94년도 문예진흥기금을 터무니없이 증액시키는 반면 반대 입장에 선 지부에 대해서는 대폭삭감하는등 전횡하고있다]고 비난하며 [국낙협회가 문예진흥기금 배정문제등으로 현 예총집행부에 등을 돌리자 기업체 후원금으로 1억원의 국악의 해 행사비를 마련해주겠다는등 사탕발림으로 회유하고있다]고 폭로했다.한편 선거관리위원회가 17일 선거권자인 10개 회원지부 대의원 1백명의 명단을 공개한 결과 모협회에서는 지부장과 회장후보자와의 개인적 이해관계에 따라 이사회 소집절차도 거치지 않은채 지부장 임의대로 상식에도 어긋나게 대의원을 뽑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지부장의 성향에 따라 대의원분포가 어느정도 편중되지않겠느냐는 예상과는 달리 너무 일방적으로 나타나제 얼굴에 침뱉기식이라는 반응과 함께 해도 너무했다는 빈축을 사고있어,이번 선거는 오로지 당선을 위해 갖은 수단을 동원하는등 예술인의 품위를 떨어뜨리고있다고 뜻있는 문화예술인들은 개탄하고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이낙연 "'줄탄핵·줄기각' 이재명 책임…민주당 사과없이 뭉개는 것 문화돼"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