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다목적의자로 세계시장 "석권"

의자로 세계시장을 누비고 있는 성서공단의 한독실업(대표 김종성)은 10년기술력으로 무역전쟁의 험한 파고를 이겨나가는 지역중소기업이다.지난83년 설립된 한독실업은 체육관이나 실내외경기장, 강당및 회의실의 관람의자와 체육시설을 전문으로 생산, 국내외로 판로를 개척해왔다.특히 수납식의자는 관람석전체를 자유로이 접을수 있어 다목적으로 사용이가능,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는 장점때문에 보급이 확산추세이며 한독의 대표제품이다.한독의 좌석시스팀은 뛰어난 품질과 성능으로 유럽과 동남아등 해외서 더 알려져 일본과 미국, 독일등 경쟁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활발한 수주경쟁을벌이고 있다.

김사장은 "품질을 바탕으로 해외수출하기 때문에 구입국에서도 좋은 평가를받고있다"며 "국제시장에서는 앞선기술력과 제품만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라 강조했다.

한독이 지금까지 의자를 수출, 설치한 곳은 덴마크 다목적홀과 실내체육관싱가포르 실내경기장을 비롯, 홍콩.독일.프랑스.이탈리아.오스트리아.노르웨이등 10여개국의 경기장과 다목적홀등이다.

국내서는 방송국과 대학교체육관, 백화점, 서울올림픽경기장, 구청회관등 손으로 꼽을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밖에 올해 4백만달러상당의 싱가포르 선텍시티빌딩내 국제회의장과 대만의체육경기장등 동남아지역과 사우디아라비아등 중동지역에도 수출상담이 진행중이며 수출전망이 밝다.

김사장은 품질면에서 경쟁국에 뒤떨어지지 않고 가격과 자재가 일본과 미국보다 유리해 수출전망이 매우 밝다고 말했다.

게다가 작동시스팀이 간편, 간단하고 사후관리가 철저해 한독제품에 대한 해외바이어의 상담문의도 활발한 편이라고 국제입찰업무를 맡고있는 최무일상무는 제품의 우수성을 설명했다.

한독은 거세지는 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 해외영업부직원들을 30대의 젊은층으로 구성, 해외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올해 수출물량확보를 위해 경북군위군 군위읍의 농공단지에 1천3백평의부지를 확보해 제2공장신축공사를 벌이는등 시설투자를 늘리고 있다.김사장은 "설계에서부터 생산, 조립에 이르기까지 품질관리를 철저히 해 해외시장에서 한독의자의 우수성을 인식시키는 것외는 다른방법이 없다"며 올해부터는 아프리카등 수출지역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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