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불교유적 보고인 경주남산이 관리소홀로 유구훼손이 심각, 노천박물관으로 영구보존돼야 한다는 지적이다.사적제311호인 경주남산은 절터1백10곳을 비롯, 불상78점 석탑61점 석등19점부도11개 불상좌대9점 왕릉9기 석조4점 정자터4곳 우물3개 군장터3곳 맷돌2점봉화대성터 하수구 방아터 각1개소 당간지주1개등이 산재해있는데 이중 보물10개, 사적7개소, 지방문화재및 민속자료8개등 25점만이 문화재로 지정돼있을뿐 나머지는 방치돼 있다.
이때문에 상당수 유적들이 침식.훼손돼 원형복원이 어려운 실정이다.지난 18일 국립경주박물관에 신고된 남산신성비만해도 10번째 발견돼 희소가치는 떨어지지만 등산객이 집에까지 운반했다가 이틀뒤에 신고하는 바람에 원형이 훼손됐다는 것.
진평왕13년(591년)에 남산성축성기념으로 세운 신성비는 그동안 9개가 발견됐지만 성벽안쪽에 바짝 가까이 세워져있기는 이번이 처음이다.한편 경주시는 문화재에 대한 전문적인 학예연구직이 2명밖에 없어 문화재보호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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