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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자금 이상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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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의 풍성한 시중자금사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상품의 수익률이 하향평준화됨에 따라 기업들이 자금운용 방식을 고수익상품투자에서 고금리부채상환쪽으로 전환하는가 하면 은행과 단자사들마저 잉여자금을 유가증권투자에 열을 올리고 있어 자금흐름의 왜곡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관련 금융업계에 따르면 자금사정이 넉넉한 일부기업들은 시중실세금리가 하향 안정됨에 따라 단자사등을 통해 빌린 값싼자금으로 상대적으로 이자비용이비싼 은행및 보험사 차입금등을 상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일부 단자사들도 주력 여신인 기업어음 할인금리가 연12%선 이하에서유지되는등 여.수신부분에서 이익을 내기가 힘들다고 판단되자 자산운용때 여유자금을 주식.채권등 유가증권투자에 나서고 있어 본업보다는 부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난을 받고있다.

은행들도 여유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기는 마찬가지인데 남아도는 돈을 산업자금에 운용하기보다는 주식.채권등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일선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대기업들이 단기자금을 빌려 고금리 장.단기 자금 상환에 나서거나 금융기관 자금으로 기업들이 더이상 금융상품에 재테크하지 않고 부채상환에 나서고 있는 것은 장기적으로 시중자금사정을 낙관하고있기 때문]으로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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