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폭설.빙판.정부부재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22일 오전 대구를 포함한 경북남부지역에서는 고속도로.국도.시가도로등 전도로가 빙판길로 변해 차량들은 거북걸음 운행을 했으나당국의 설해대책부재로 접촉사고.지각소동이 잇따랐다.그러나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9시 해제됐다. 이날 새벽3시40분부터 시작된눈은 7시현재 대구 6.6cm, 칠곡 4cm, 경산.금릉 3cm, 달성 1.8cm등의 적설량을 보여 출근길 시민들이 큰 혼란을 겪었다.

대구의 출근길 도로는 행정당국의 원시적인 제설장비에다 제설작업늑장으로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돼 교통량이 평소보다 절반이상 줄어들었는데도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접촉사고가 잇따랐다.

대구 경산을 연결하는 담티고개는 오전 6시부터 1시간동안 차량통행이 금지됐다가 7시부터 스노타이어나 체인등 안전장비를 갖춘 차량에 한해 통행이 허용됐다.

또 앞산순환도로와 팔공산, 반고개, 두류공원옆 파도고개등 고갯길도 오전9시까지 제설작업이 안돼 출근길을 30분이상 지연시켰다.

팔공산 파군재는 오전9시까지 차량통행이 전면통제됐다.

이같은 북새통에도 불구, 시와 구청의 제설작업이 늑장을 부려 출근 시간은평소보다 2배이상 더 지체돼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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