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수입 오렌지족

*자식 올곧게 가르친다는게 얼마나 어려웠으면, 역자이교란 말이나왔을까.김가네 자식은 이가네가, 이가네 자식은 김가네로 바꾸어 가르친다는 뜻이다.가부장시대의 엄부의 권위로써도 자식기르기가 그만큼 어려웠던게다. *한데,오늘같이 물컹한 아비들, 자식교육이 아버지의손을 떠나고만 요즘 더 어려운 상황이란건 짐작하고 남는다. 자녀문제로 속앓이 하는 부모가 해를 더할수록, 더늘어남을 주변사정으로 충분히 보아왔고 이런 현상이 지속되리라는 우려섞인 예감도 갖게된다. *전직 권력기관의 손자와 재벌2세등 5명의 젊은이가큰 거를 타고가다, 소형거 운전사가 끼어들었다고 폭행극을 벌였다. 힘있고돈있는 집안의 {도령}들이, 상대기사를 얼마나 업수이 여겼던지, 뇌수술을받게끔 집단폭행을 가하고도 기가 죽거나 반성의 빛이 안보였다. *결국 한아버지가 대신 사과를 했다. {자식이 큰 잘못을 저질러 피해를 당한 분들과 가족에게 깊이 사죄드린다} {이기회에 자식이 법에 따라 엄한 처벌을 받고 거듭태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못벗는다는 속담처럼 {아비된 죄}를 진사했다.*어느시대나, 소위 명문대가집 자식중에서 망나니.불출이들이 배출돼 왔다.남의 이목에 도드라져 보인탓도 있겠지만, 돈과 권력에 약한 주변의 불필요한두둔이 그런 성향을 조장해온 탓도 있다. {역자이교}만으로 변명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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