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수계 오염으로 시민들의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와 관심이 높은 가운데대구지역 개신교회들이 목회.신학.실천차원에서 지속적으로 환경보전운동을펼 가칭 {창조 질서회복을 위한 목회자 공부모임}을 결성, 귀추가 주목되고있다.한국교회환경연구소 김영낙소장(목사), 삼덕교회 김태범, 신암교회 윤의근,애락교회 서문부, 상동교회 이성경, 산돌교회 현순호, 살림교회 정성하, 현풍제일성결교회 정용섭목사등이 참여하는 이 모임은 먼저 소비지향적이고 물질만능적인 우리 삶을 반성하기 위해 {창조 질서회복}을 주제로 스터디를 계속하며 실천차원에서는 한국교회환경연구소와 연대하여 3월부터 가동될 통신환경학교에 평신도.목회자들의 참여를 권유하고 연구소 부설 환경 자료실, 상담전화(556-2946)를 대구산돌교회에 곧 개설한다.
"하나님이 창조했던 인간의 모습으로 되돌아가기 위해서는 기독교인들이 신앙고백 차원에서 이 운동에 뛰어들어야 합니다"
김소장은 자기교회만 생각하는 개교회주의, 교회를 성장시키지 않으면 인정을 받지 못하는 교회성장주의, 개인구원에 치중하는 보수 신학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교회들이 환경운동의 중요성을 깨닫지 못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물질만능주의의 폐해가 총기사고 마약 자살문제에 이어 교회쇠퇴로 이어진 미국사회의 전철을 밟아서는 안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주일예배에 차 안타고 다니기, 난방온도 낮추기, 재생용지를 사용한 교회홍보물인쇄등 교회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경건 절제운동이 환경운동의 근본이라고 역설했다.수년째 환경운동을 펴고 있는 살림교회 정성하목사는 개별교회에서 봉착하는환경운동의 한계를 전체 교회가 연대하는 이런 모임을 통하여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으며, 현목사는 경제논리에 앞서서 교인들의 의식전환 신앙고백이 있어야만 환경을 제대로 보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칭 {창조 질서...}모임은 한국교회환경연구소가 올해 사업으로 확정한 핵폐기물문제, 반핵 아시아포럼, 물소비량줄이기등의 운동에도 동참하며 모든목회자들에게 문호를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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