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눈길 윤화 12명 사망

폭설과 한파가 몰아닥친 지난 주말 대구.경북지역에 눈길 교통사고로 12명이숨지고 8명이 다쳤다.23일 낮12시50분쯤 안동군 풍산읍 상리 상리교입구에서 승용차를 몰고가던신은섭씨(42.서울시 동대문구 전농동530의7)가 운전부주의로 가로수를 들이받아 신씨의 부인 김희숙씨(40), 딸 소라양(11), 처제 김영미씨(31)등 3명이 숨지고 신씨와 딸 소민양(13)은 부상을 입었다.

또 같은날 오전10시쯤 대구시 동구 숙천동 경부고속도로에서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대구2로5207호 티코승용차(운전자 서성하.30)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맞은편에서 오던 대구2모8134호 갤로퍼승용차(운전자 김성덕.40)와 정면으로충돌, 티코승용차에 탔던 부인 박숙이(28) 어머니 김옥란씨(60) 딸 세라양(4)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서씨와 딸 미란양(7)이 중상을 입었다.23일 오후8시20분쯤 경주군 외동읍 모화리 원원사 입구에서 경북3가4149호쏘나타 승용차를 몰고 가던 이임우씨(40.포항시 대도동)가 길을 건너던 함형태씨(43.경주군 건천읍)를 치어 숨지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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