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련의 국가 이데올로기였던 변증법적 유물론에 대한 본격적인 비판서. 마르크스에 의해 극복된 기계적 유물론이 엥겔스,레닌을 통해 어떻게 부활하는가를 보여주며 변증법적 유물론의 핵심개념인 레닌의 {물질}개념의 이중성을비판한다. 레닌의 손에 의해 부활한 기계론적 유물론이 스탈린에 이르러 변증법적 유물론으로 체계화되고 마르크스의 실천철학과는 전혀 관계없는 이 이론이 사회주의 혁명운동의 철학으로서 반세기 이상 암송돼 왔다는 것이 필자의 주장. 필자는 공산사회에서 절대불변의 완전한 진리로 군림해온 변증법적유물론이 사실은 스탈린주의를 밑받침해준 독단적인 도그마라고 결론을 내리면서 마르크스의 실천철학으로 돌아갈 것을 주장한다. 스탈린주의에 기초한변혁운동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쓰여져 논쟁적 성격이 강하지만철학에 관한 근본적인 물음을 내포하고 있다.(과학과사상 6천8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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