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수기,종류.값다양...과대광고 혼란만 초래

수돗물 불신이 높아짐에 따라 최근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정수기다.그러나 정수방식이나 종류 가격대등이 너무 다양해 선택하는데 혼란스러운것이 사실이다.

등등.

이처럼 정수기를 구입한 주부의 경우 한두번쯤은 정수기의 기능에 대해 의구심을 갖게되고 불만도 만만치 않다.

대부분 정수기회사에서는 1년동안 A/S를 해주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 필터는 교환시기를 알려주는 것으로 그치고 있다. 또한 정수기회사가 영세한 경우가 많거나 수입품을 판매하기 때문에 필터가 품절되거나 더이상 A/S를 받지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수기는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필터의 질과 수명, 정수용량등에 따라 값 차이가 나는데 여과식이 4만-40만원이며 역삼투압 방식은 40만-1백80만원선으로비싸다.

여과식은 가격은 싸지만 중금속과 암모니아질소등 미세한 입자는 완전히 걸러내지 못하는 반면 역삼투압식은 미량의 원소까지 걸러내는 장점을 가지고있다고 한다. 그러나 인체에 정작 필요한 미네럴 칼슘 마그네슘까지 제거되어오히려 좋지 못하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다.

시내 백화점의 정수기 판매원 손태복씨는 고 말하고 무조건 비싼 것이나 외제만을 고집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한다.

모든 정수기 회사에서는 페놀, 중금속, 세균, 녹, 심지어는 바이러스까지 정수한다고 광고하고 있으나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정수기를 사용하더라도물속의 오염물질을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한다는 의견이다.

소비자보호원에서는 정수기 구입시 *아프터서비스 여부 *내부를 청소하기 쉬운 것 *필터의 오염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가 *필터는 교환하기 쉬운가 *수도꼭지에 연결하는 부위의 재질이 단단한가를 확인하라고 조언한다.최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은 건강을 위협하는 것은 물론이고 경제적인 부담도가중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당국은 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여 물 문제 만큼은 하루빨리 시원하게 해결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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