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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개선 지방비론 한계 부산.경남도 분담금을

낙동강 수질개선을 위해 부산.경남지역에 수질개선 분담금을 물려야 한다는주장이 제기됐다.민자당 대구시지부 김한규위원장은 지난22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대구시와 경북도의 재정형편상 엄청난 비용이 드는 낙동강의 수질개선에 많은 지방비를 투입하기 어렵다"면서 "정부가 국고지원을 대폭 늘리는 한편 부산.경남지역도 수익자부담 원칙에 따라 낙동강 수질개선 분담금을 부담하는 것이바람직하다"고 밝혔다.

김위원장은 "낙동강 수질개선 분담금의 배분문제는 원칙적으로 대구.경북과부산.경남 지방정부간에 협의해야할 사안"이라고 전제한뒤 "현실적으로 지방정부에서 수질개선 분담금을 요구하기가 쉽지않으므로 정치권에서 요구하는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위원장은 "오는 2월초 부산에서 대구.경북및 부산.경남등 4개시도와 환경단체등이 공동주관, 낙동강 수질개선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라면서 "인천시의경우 한강수질개선을 위해 서울시에 상당한 금액의 분담금을 물고 있는 만큼공청회에서 이 문제를 거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위원장은 이어 "대구지역 하수종말처리장 건설비용 8백억원을 정부에 긴급지원요청하고 금호강 오염방지를 위해 영천댐도수로 공사의 조기완공을 촉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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