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 정세분석위원장인 서수종의원(경주시)은 지방자치 시대를 맞아 지방재정 확보가 시급하다고 밝히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주 보문단지내 경마장 유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서의원은 26일 대구에 들러 이같이 밝히고 이의 관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경마장 유치 계획은 어떻게 나온것인지요.
*92년 2월 마사회 이사회에서 지방에 경마장 한곳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판단, 경주 보문단지에 합당한 지목이 있어 이곳에 경마장을 세울 것을 결의,체육부에 사업승인요청을 한데서 발단됐지요.
그뒤 이 사업은 막강한 수익사업으로 관심을 끌면서 장관이 바뀔때마다 연고지인 대구, 광주, 부산등지가 후보지로 거명되면서 질질 끌었고 급기야 마사회 부정사건이 터지면서 이해 8월 사업승인요청을 반려하기에 이른 것입니다.*지난해부터 부산이 경마장 유치에 적극 열을 올리지 않았습니까.*이렇게 되자 부산은 연간 4백-5백억원의 지방재원을 확보하고 개발제한 지역을 활용하며, 지역은행의 예금고를 확보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이 사업을대통령 고향이란 이점을 안고 마구 밀어붙이게 된것이죠.
*그러나 92년11월 대통령선거 경주유세에서 김영삼대통령은 당시 경마장을경주에 두겠다고 공약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지요. 대통령께서도 공약을 기억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당차원에서도 경마장을 부산으로 뺏아가는것은 정서상 맞지않다고 건의하고 있습니다.*문제는 사정이다뭐다 하는판에 8백억원이나 투자해서 경마장을 건설하는것이 시기에 맞지 않다는 지적인데.
*경주는 특수한 지역입니다. 일본관광객들이 경주를 들러보고 요구하는것이골프장을 넓혀주고 온천장을 확보하고 경마장을 만들어달라는 것입니다.지난번 서청원정무장관과 지역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 경마장 건설을건의했습니다. 또 지금 공사를 시작해도 98년에야 완공되니 이때쯤은 경부고속도로도 개통되어 부산 대구지역도 30분대 생활권에 들어오니 관광산업 유치는 빠를수록 좋다고 봅니다.
지역의원으로서 대통령께서 순시때 경마장건설의 언질만 준다면 더 바랄것이없겠습니다.
*경주지역의 관광특구 지정문제는 어떻게 될까요.
*경주는 아시다시피 전지역이 관광지입니다. 부산등지와 같이 단지별로 따질형편이 아니지요. 경주시 전역과 경주군의 제2보문단지 조성예정지까지 포함해 특구로 지정해야 할것입니다.
또하나 문화재보호법을 개정, 현실화하고 이 지역주민들의 사유재산에 대해보상하는 근거를 마련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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