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음악사학회가 {한국음악사학보} 창간5주년을 맞아 기념논문집을 펴냈다.지난88년에 창간, 음낙학 일반및 음낙사학에 관한 논문과 번역, 서평, 연구자료를 발표해온 한국음악사학보는 어려운 재정적 여건에도 매년 두차례씩 나름대로 가치있는 학술논문들을 수용, 민족음악의 역사에 대한 학술연구지로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이번 기념논문집에는 데이비드 워터하우스(캐나다 토론토대), 키스 프래트영국 덜햄대), 우에무라 유키오(일도쿄대 박사과정), 키스 하워드(북에이레(한국학연구소)등 외국학자들의 한.중.일 비교음악 연구논문과 국내외 한국음악학자들의 논문등 모두 25편이 실려있다. 특히 1493년에 발간된 {악학궤범}500주년을 맞아 황준연씨의 {악학궤범의 향악조}, 남상숙씨의 {악학궤범의청풍체에 관한 고찰}등의 논문과 미국학술재단의 연구지원으로 {악학궤범} 영문번역작업을 펴고있는 로버트 프로바인교수(영국 덜햄대)의 {악학궤범 권6의편찬과정에 관한 소고}등 특집논문 3편이 실려있으며 한국음악학의 제1세대인 이혜구박사의 논문에서부터 제3세대인 현행복, 김형동, 고정윤, 권태욱,김성혜씨등의 논문까지 수록, 음악사학분야의 학문적 흐름을 짐작케 한다.학회장 송방송교수(령남대)는 발간사에서 현재까지 조성된 4천여만원의 기금과 종신회원 회비등으로 어렵지만 학보를 발간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국제음악학술대회와 신인논문상등의 사업도 추진, 국내외 음악학분야 최대의 연구발표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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