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관매단채 살인폭주

26일 오전1시쯤 대구시 중구 태평로 1가 대구역앞길에서 대구중부경찰서 동성로 파출소소속 김진환순경(29)이 술에 취한채 교통위반을 한 강원1허6702호콩코드승용차(운전자 추상길.25)를 단속하다 승용차문짝에 손이 끼여 2백m쯤끌려간뒤 길바닥에 떨어져 그 자리에서 숨졌다.추씨는 핸들급조작으로 김순경을 차에서 떨어뜨린후 3백m쯤 달아나다 주차해있던 대구 1바2231호를 들이받고 뒤따라온 대구 1바 2215호 택시운전사 장병섭씨(32)에게 붙잡혔다.

추씨는 경찰조사결과 무면허로 혈중알콜농도 0.2%로 나타났다.추씨는 친구 최인영(26)씨가 한국렌트카에서 빌린 차를 몰고가다 대구역 앞길에서 불법유턴중 반대편에 주차해 있던 대구 2바 8083호 택시를 들이받고김순경의 단속을 받았다.

대구중부경찰서는 26일 추씨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치사죄및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숨진 김순경은 89년5월 경찰에 들어와 92년8월부터 동성로파출소에서 근무해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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