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25일 골드코스트 팜 메도우스구장서 열린 삼성전지훈련 첫날은 공을 받고던지는 {어깨 만들기}에 주력.삼성은 오전 4시간동안 11월 한국시리즈후 두달간의 휴식기에 소홀했던 기본기에 중점을 두고 캐칭과 달리기로 소일.
선수단은 오전연습에 이어 오후 7시30분부터 1시간30분동안 호텔테니스장과헬스클럽에서 티배팀과 웨이트트레이닝의 야간특별훈련을 벌이는 강행군.연습중에 고참과 신인이 조를 이뤄 갖가지 해프닝이 벌어졌는데 이만수는 파트너인 포수 박종호(경북고졸업예정)의 배팅을 놓고 {잘한다}고 연발.o...이만수가 한양대 2학년때 호주대표팀과의 친선경기에서 친 홈런공을 들고온 호주교포와 14년만에 재회해 눈길.
교포 박형기씨(31.내셔널호주여행사부장)는 고교2학년때인 지난 80년 브리스베인구장서 열린 한국과 호주대표팀의 친선경기를 관람하다 좌측펜스에서 이만수의 홈런공을 주운뒤 이만수와 김재박의 사인을 받아 보관하고 있었다는것.
이만수는 박씨에게 낡은 공 대신 즉석 사인공을 건네주며 당시 호주원정에서9승1패를 했는데 그중 한번의 패배도 일부러 져주었다는 당시 얘기를 꺼내며웃음.
o...팜 메도우스구장은 {백상어}라는 별칭의 세계적 프로골퍼 그렉노만이 설계한 27홀규모의 골프장내에 있는 야구장으로 호주 세미프로야구팀인 골드코스트 돌핀즈의 전용구장이었던 장소. 돌핀즈가 3년전 일본인에서 현지인으로소유주가 바뀌자 이스트코스트 쿠거즈로 개명하고 전용구장을 인근의 카라라구장으로 옮긴 후 그동안 비워놓았다 이번에 새로 단장했다.중간 120m와 좌우 110m 펜스길이의 구장은 내야는 흙으로, 외야는 융단같은잔디로 단장돼있고 피칭머신과 조명탑등 부대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기후도여름날씨답지 않은 섭씨 22?26도를 오르내리며 선선한 바람이 해안에서 불어와 전지훈련지로는 적지라는 평가. 인구 80만의 골드코스트연고의 이스트코스트 쿠거즈는 7위로 전락했고 인구 135만의 브리스베인연고의 벤디트스는 플레이오프에 진출. 삼성은 이들 구단과 연습경기를 추진중.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이재명, '선거법 2심' 재판부에 또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