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환경문제 소홀...특수폐수처리시설을

제일모직의 고문으로 5년가까이 근무해온 경험에 비추어 모직업계를 통해 느낀 바로 대다수 한국의 섬유업계는 국제경쟁력에서 취약하다는 것을 말할수있다.국제경쟁력은 가격경쟁력과 비가격경쟁력으로 나눌수 있으며 전자는 인건비등이 될것이며 후자는 납기맞추기등으로 설명할수 있다.

이를 원활히 조정할수 있는 것은 의식개혁을 통해서이다. 의식개혁은 근로관리차원에서 필수적인 작업이다.

한국의 업계는 이러한 점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품질경쟁력은 고부가가치상품을 개발함으로써 높일 수 있는 것인만큼 제품의차별화를 서두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납기를 단축하고 있으며 1PP개발을 통해 국제경쟁력을 키우고 있는 제일모직의 경우를 예로 들수있다.

대구는 섬유의 도시인만큼 기술서비스를 강화해야한다고 본다. 섬유기술진흥원의 활용도를 높일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기술개발을 위해 업종에 따라 5%까지 기술개발비를 투자하는 것은 일본의 경우인데 이는 한국에서도 같은 수준으로 잘 이뤄지고 있다고 본다.최근 낙동강오염은 과거 일본에서도 겪은바 있는 것과 같은 상황으로 한국에는 늦게 온것일뿐이다. 다만 특수폐수처리시설을 하려는 의지력이 부족함이문제로 보여진다.

앞으로 환경규제는 무역의 장벽으로 등장할것임이 불을 보듯한 일인데 환경규제를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협업)관계가 지금보다 강화돼야겠다. 그럼으로해서 보다 전문화되고 품질향상도 강화되리라 여겨진다.

전문화가 대기업에 의해 모두 이뤄진다면 이는 여간 힘드는 일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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