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종전의 섬유업 중심에서 기계, 화학 등으로 크게다양화될 전망이다.대구상공회의소가 최근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 중국에 진출했거나 진출작업을 벌이고 있는 역내 업체는 모두 40개로 나타났다. 또 그중에는 섬유업체가 18개로 45%를 차지했고 기타경공업 6개, 금속 6개, 기계 5개, 화학및건설 각2개, 전기전자 1개 등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역내 업체중에서는 78개가 또 진출을 추진 중이어서 총1백18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아니라 신규진출희망업체 중에는 섬유업체가 27개에 그친반면 기계업체가 17개, 화학업체가 10개에 달했다. 그외 기타경공업 6개, 금속 및 전기전자.건축건설자재가 각 3개, 무역 1개 업체등이었고, 자동차부품업체까지 8개나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인해 이들의 진출이 완료될 경우 전체업체중 섬유업체 비중은 38%로 낮아지는 반면 기계업종은 현재의 12.5%에서 18.6%로, 화학은 5%에서 10%로 비중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기계, 화학, 자동차부품, 전기전자등을 합친 업체숫자가 섬유를 능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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