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젊은이들의 우정과 친선의 한마당.얼음과 눈의 종합제전인 동계유니버시아드가 97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됨으로해서 더욱 친숙해진 겨울 스포츠.
바야흐로 설원을 찾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97년 유니버시아드 대회개최예정지인 전북지역에는 스키와 알파인 종목의 대부분을 치를 수 있는 무주리조트 스키장이 건설돼 있어 벌써부터 지역민들을설레게 하고있다.
그러나 막상 '동계스포츠의 총아'인 스키종목을 가까운 대구지역에서 즐길수없다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이다.
대구지역의 전문스키인구는 현재 줄잡아 2만5천명, 지난해 1만9천명(무주리조트 비공식집계)보다 30%늘어난 수치이지만 이들이 찾아가야할 장소는 겨울철에도 그리 만만치 않다.
주말에 부담없이 찾아갈수 있는 스키장이라곤 빨라야 버스로 2시간거리인 무주리조트 뿐이다.
겨울방학 아이들의 등쌀에도 어지간한 가정에서는 엄두도 낼수없는 형편이지만 그래도 지역에서는 가장 손쉬운 곳이다. 그래서인지 요즘 무주를 찾는 지역민들의 발길은 끊이지 않고있다.
무주리조트측은 지역민들의 90%이상이 지리적 여건으로인해 무주리조트를 찾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한다. 지난해 무주리조트를 찾은 대구.경북지역 고객은약35만명. 이중 65%인 약22만명이 겨울손님이다.
비록 스키인구는 2만명안팎이지만 겨울철 레저인구는 하루평균 대구지역에서만 2천명수준에 육박한다는 계산이다.
무주리조트가 올들어 자신있게 내놓은 상품은 1일 스키강습 프로그램이다.초보자를 위해 스키대여, 스키스쿨, 교통편까지 풀코스로 하루 1만9천원에 판매하고 있다. 중급자는 리프트를 타야 하므로 3만4천원(입장료포함). 준비물은 스키용장갑과 점심식사만 해결하면 된다.
아리아나 호텔옆 에이스 토틀레저와 광장코아에서 매일 오전6시30분에 출발하는데 2-3일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예매처는 시내 무궁화관광.경상관광.에이스 토틀레저등이다. 보통 하루1백60-70명이 참가한다고 한다.
그다음이 1박1일 스키축제.샐러리맨들의 월차휴가를 노린 상품으로 저녁에개별출발, 다음날 오전6시부터 오후4시30분까지 리프트를 즐길수 있다.이용자수에 따라 가격은 다양한데 4인가족일경우 1인당 3만8천5백원으로 콘도 숙박비 포함이다.
이밖에 무주리조트와 KBS가 공동주관하는 여성스키교실은 정원제와 담임제로2월22일까지 계속된다.
또 엄마와 아이가 함께 배울수 있는 모자캠프도 개설돼 있다.교통편은 88고속도로를 이용, 거창IC를 통과하여 무주로 가는 방법과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김천IC를 지나 3번국도를 타고 대덕.무풍.나제통문을 거쳐무주로 가는 방법이 있다.
대구에서는 거창IC를 이용하는 것이 시간이 절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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