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섬유포장업계 경영난

섬유수출포장업계가 업체들이 난립한데다 임금및 원부자재 부담도 계속 높아지고 있지만 수출포장료는 몇년째 동결돼 심한 경영난을 겪고있다.업계관계자들에 따르면 섬유수출업계의 고급 다품종 소량수출추세로 인해 포장원가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원재료비 인건비 임대료등의 부담이 최근 5년새1백-3백%나 높아졌다는 것.또 수출포장 용역이 매월 25일부터 월말사이 특정일에 집중돼 작업지연에 따른 컨테이너 대기료와 철야작업으로 인한 부대비용도 많아지는등 원가부담이가중되고 있다.

그러나 수출포장료는 그간 계속 동결된채 1야드당 8-10원정도에 불과한데다업체수도 40여개사로 난립, 업체마다 높아진 원가부담을 견디지못해 심한 어려움을 겪고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원가부담이 크게 높아져 현상유지조차 어려운 형편인데도업체들이 난립하는 바람에 물량 수주에 따른 경쟁을 의식, 섬유수출업체들에포장료인상을 요청 못하는 실정"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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