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패트리어트 한국배치 미 강.온 대립

미국방부의 패트리어트 한국배치 방침과 관련, 미국내에서 강온파간에 심각한 견해차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29일 익명을 요구한 미국무부 한관계자는 이같은 사실을 시인하고 북한의 반발을 우려, 그동안 패트리어트를 일본에 배치하려고 했던 계획도 바로 이같은반대여론때문이었다고 전했다.한편 미국방부 델라스키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앞으로 주한미군에 2개대대규모의 공격용 아파치헬기를 게리 럭 주한미군사령관의 요청과는별도로 배치할 것이라고 강조, 이번 주한미군 전력증강계획이 미국방부차원에서 추진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와관련 28일자 워싱턴포스트지는 아파치헬기 배치는 현재 주한미군에 있는코브라헬기와 대체되는 것이고 패트리어트도 현지사령관이 요청한 36기보다3배나 많은 2백56기정도가 될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이어 "현재 패트리어트의 한국배치를 싸고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아 클린턴대통령이 고심을 하고있다"고 전제, "문제는 한국정부가 어떻게 결정을 하느냐"는 것이 열쇠라고 미국무부 고위관리의말을 인용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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