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수용품 수직상승

차례상을 차리는데 꼭 필요한 밤 사과 대추 곶감 상어 문어와 같은 제수용품값이 작년보다 최고 2배이상 올랐다.30일 현재 서문시장에서 밤 1되(상품)는 1만2천원으로 작년 설 열흘전에 비해 무려 2배 넘게 비싸고, 곶감 상품 1줄(10개) 5천원, 중품 4천원으로 지난해보다 20%가까이 뛰었다. 대추 1홉은 최근 1천5백원에서 2천원으로 올랐으며,대파는 서너뿌리에 1천원으로 1kg에 8백원하던 지난해보다 무려 곱절이상인상됐다.

값파동을 치른 양파는 네덜란드산 수입산 조차 제일 작은 망 하나에 1천원으로 대풍이었던 작년(1kg 2백50원)보다 무려 5배이다. 시금치는 냉상 한묶음(3백50g) 3천원, 온상 1묶음 2천원, 물고사리 1묶음 2천원, 물도라지 1근(3백75g) 2천원, 미나리 1단 1천원, 가시없는 오이 3개 1천원, 길쭉한 호박 한개6백-7백원으로 작년과 비슷하다.

29일 현재 대구시농수산물도매시장(북구 매천동)에는 사과 상품 한상자(15kg)에 2만6천-2만4천원에 경매됐지만 30일 재래시장에는 상품 1상자에 3만원이넘어 장바구니 물가는 풍작이던 전년 사과시세보다 무려 2배이상 폭등했다.귤은 1kg 1천6백-1천3백원(상품)으로 작년 이맘때(1.5kg 1천2백원)보다 약간비싸며 배는 개당 2천-1천5백원.

돔배기는 30일 반야월 목련상가에서 2.2kg(중간크기 상어 중간아래 부분)짜리 한토막에 1만8천원으로 동구 신암동 수산물공판장 경매가(1kg 4천원)보다무려 서너배 가까이 비싸졌다. 피문어는 작년보다 20-30% 올라 상품 한마리3만원, 중품 1만-7천원이다. 대구포 한마리 5천원, 말린 홍합 상품 한줄(5개)5천원 중품 3천원, 동태 큰것 한마리 2천원 중간치 1천5백원이며, 원양조기큰것 한마리 5천-6천원, 청어 한마리 1천원으로 작년과 같고, 원양가자미 마리당 5백원이다. 마른 명태 1마리 1천5백-2천원. 김은 상품 한속(1백장)에5천원으로 지난해보다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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