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양대백화점 올 경영전략 - 대구백화점

구정모대표이사는 창업 50주년인 올해 초일류유통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신경영원년'으로 삼아 신기업문화 창조와 안정적인 성장 유지로 '제2의 창업'을 이룩한다는 골격을 확정했다."96년 국내유통시장 전면개방을 앞두고 있어 다점포화 전략과 물류센터 착공, 사원재교육등으로 재무장해갈 예정입니다"

대구백화점은 90년대 후반 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명실상부한 초일류유통그룹으로 부상하기 위해 상인점, 구미점, 서울 중계점등 다점포화 전략을 밀어붙이고 북구 검단동과 경기도 용인에 물류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미 상인지구에 확보해둔 2천3백평 부지에 쇼핑 스포츠 문화 레저의 복합쇼핑센터 건립을 위한 마스트플랜을 마무리, 연내 착공합니다"구사장은 작년에 첫삽을 뜬 중계지구(대구 2천5백평)는 수도권 역진출의 교두보로 공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면서 서울 중계점을 대중양판점(GMS)으로 선보여 업태 다양화도 시도한다고 밝힌다.

작년 9월 개점한 프라자점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지만주변지역을 재개발지구로 묶고있어 상권형성이 안되는 어려움이 있다고 토로한 구사장은 전생활공간인 프라자점과 달리 본점을 동성로 분위기에 맞춰 젊고 패션성이 강한 매장으로 꾸미는 리뉴얼공사를 상반기중 착공, 내년 8월 완공한다. 올해는 지하1층.1층을 재단장한다.

유통시장은 급팽창한데 반해 전문인력은 절대부족이라고 지적한 구사장은돌파구를 찾기 위해 '전직원 재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3개월 이후부터 외국어학원 수강료는 회사에서 부담하며, 유통학과 개설.유통연구소 설립등 정부의 노력도 절실하다고 강조한다.

대백은 5월 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대백 설립일인 12월26일 세미나를 연다.

올해 대백본점 3천1백억 프라자점 2천2백억원등 총 5천3백억원의 매출(일평균 14억5천만원)목표를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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