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동계올림픽(12-27일, 노르웨이 릴레함메르)에 참가할 한국대표선수단이2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결단식을 갖는다.임원 22명(본부14, 경기8명) 선수 25명 등 모두 47명으로 구성된 한국대표팀(단장 장명희 대한빙상경기연맹회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 결단식을 갖고7일 본단 1진 19명이 노르웨이현지로 출국한다.
한국선수단은 최소한 금메달 2개를 획득해 2회연속 아시아유일의 '세계 10강'목표를 실현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한국이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는 간판스타는 유선희(옥시).
지난 31일(한국시간) 캘거리에서 열린 94세계스프린트선수권대회 500m에서잇따라 한국신기록을 수립한 유선희는 1,000m에서도 가장 강력한 라이벌인보니 블레어(미국)와 쌍벽을 이뤄 메달권 진입이 확실하다.부상에서 회복한 김윤만과 제갈성렬(일반), 이규혁(신사중), 이재식(한체대)등이 출전하는 남자종목에서는 일단 알베르빌대회 1,000m 은메달리스트인 김윤만에게 가능성을 걸고 있다.
이번 올림픽에서도 세계최고의 스프린터 댄 젠센(미국) 등과 겨루게 돼 금메달은 사실상 바라보기 어려우나 1,000m에서 메달권 입상이 가능할 것으로보인다.
o...대한빙상경기연맹은 환태평양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유선희(옥시)가 제 기량을 발휘하자 안도의 한숨.
빙상연맹은 그동안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큰 기대를 하지않았으나 최근 유선희의 기록이 급상승하자 은근히 메달을 기대하는 모습들.빙상연맹 관계자들은 스타트가 빠른 유선희가 결승까지 올라 만약 보니 블레어와 결승전을 갖는다면 "500m에서는 아웃코스, 1천m에서는 인코스에 설 경우 금메달 가능성은 더욱 커진다"고 예상.
o..아테네에서 채회된 올림픽성화가 코펜하겐을 거쳐 핀란드의 헬싱키로 이동했다.
뒤셀도르프를 중간 기점으로 해 지난 30일 덴마크에 입성한 올림픽성화는코펜하겐시내 중앙 역에서 하루밤을 지낸 뒤 덴마크의 육상, 사이클, 카누선수들에 의해 차례로 봉송됐다.
덴마크내 성화봉송에는 프레데릭 덴마크왕자 역시 봉송자로 참가했다.올림픽성화가 코펜하겐에 들어온 것은 지난 52년 오슬로 동계올림픽이후 처음있는 경사다.
o...노르웨이의 초강세가 유력시되고있는 가운데 독일은 릴레함메르동계올림픽에 카타리나 비트 등 세계 최정상스타들을 대거 파견.
독일은 이번 대회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출신만 12명을 파견하고 세계정상급 스타들만 102명을 내보내기로해 '동계스포츠의 왕'으로서의 이미지를 재확인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DPA통신이 31일 보도.
독일은 이번 대회선수단이 2년전 알베르빌대회보다 많을 것이라고 보도.한편 선수단가운데 가장 나이가 어린 선수는 아이스댄싱의 탄자 세브첸코로16세이고 최연장자는 봅슬레이의 로디 로흐너로 4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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