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주민들도 '물가신음' 경북도내 농촌전역에서 설날을 앞두고 제수

품을 위시 각종물가가 인상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당국은 단속엄포만 되풀이하고 있다.특히 물가오름세는 공산품과 서비스요금은 물론 중소도시 하숙비와 산지의농산물에까지 파급되는 양상을 보여 UR타결로 가뜩이나 위축된 농촌주민들에게 물가 부담까지 안겨주고 있다.

경산지역 대학가 하숙촌의 경우 연말연시의 물가안정에따라 월 20만-25만원수준의 하숙비로는 수지를 맞출수없다며 사글세방 임대로 바꾸는 하숙집들이늘어나면서 월세도 지난해보다 20%정도 올랐다. 또 효대주변에서는 잠만 자는 방값이 10개월에 1백50만원에서 1백70만원, 25평아파트는 2천5백만원에서2천7백만원까지 올랐다.

연초들면서 쌀값도 들먹거려 포항시내의 경우 연말 80kg가마당 11만원하던일반미 값이 최근에는 12만원을 호가하고 있으며, 영일군흥해읍에서는 연말보다 6천-8천원이 오른 11만5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동시내에서도 수요량 증가에 비해 산지출하량의 부족으로 일반미값이 지난해 대비 무려 2만원 오른 가마당 12만원에 거래되고있으며 쇠고기값도 6백g 1근에 5백-2천원까지 올랐다.

냉해피해로 작황이 부진한 상주곶감은 설날수요가 늘어나면서 최상품 10개기준, 지난해보다 절반가까이 오른 5천원선에 팔리고 있다. 밤도 소매가로 kg당 4천-5천원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1천5백-2천원이 올랐으며 고구마 감자등도 4kg 1관에 1천원이 오른 강세를 보이고있다.

농산물및 연료비등의 가격인상으로 점촌시내에서는 경양식전문식당들과 중화요리업소들이 인상기미를 보이고 있고 숙박료는 지난달중순에 을류기준 2천원정도가 올랐다.

이외에도 안동시내 택시요금이 15일부터 11% 인상되는 것을 비롯 각종 서비스요금의 오름세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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