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다사면 낙후지역 못벗어나

대구시 변두리에 위치한 달성군북쪽의 다사면 서재리 지역이 달성군의 행정력이 미치지 못해 무법천지로 돌변하는등 주민들이 골탕을 먹고 있다.주민 2천여명이 살고있는 이곳은 대구시 도시계획구역으로 묶여 각종 개발행위가 제한되고 시가지 도로폭도 고작 5m에 그치고 있으나 군으로부터의 각종개발사업에서조차 번번이 밀려나고 있는 실정이다.또 이 일대는 대구에서 버려지는 각종 건축폐기물로 방천리 대구시 쓰레기매립장과 함께 거대한 쓰레기 매립장을 방불케하고 있다.

여기에다 올들어서 (주)삼강건설측이 서재도로 1.28km를 폭20m로 확.포장하는 공사를 하면서 개설한 1km의 우회도로가 요철지대로 변해 하루 1만여대에달하는 통행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또 인근 서재리 산5동 12필지에서는 보성주택측이 대지조성작업을 하면서 흙을 실은 덤프트럭에 덮개를 하지않은채로 도로에 진입, 인근도로 전체가 흙으로 뒤덮이고 훼손이 가중되고 있다.

서재리5-6등 논33필지에서도 농지복토작업을 하는 화물차량들이 논흙을 바퀴에 묻힌채 도로를 운행, 도로가 흙탕으로 변하고 있다.

또한 방천리에 세워진 방천-박곡리간 통행차량제한 공고판은 유효기간이 지난해 말로 끝났는데도 달성군수가 새로 설치를 하지않고 방치해둬 흙을 가득실은 15t화물차량들이 금호강위에 설치된 해량잠수교(길이2백m)위를 과속으로 질주, 다리의 붕괴및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다.

이때문에 이 지역 농민등 주민들과 이 도로를 이용, 대구에서 성서공단으로출.퇴근하는 차량들이 큰 불편을 겪을 뿐아니라 사고의 위험부담마저 안고있다며 군에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