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10시쯤 동구 용계동 율하천 율하교부근에 가축분뇨 냄새가 심하게나는 오수가 대량 방류돼 인근주민이 구토증세를 보이는 등 고통을 겪고있다.주민 서모씨(47.여)는 [뿌연 거품이 인 오수가 내려오면서 닭똥혹은 돼지똥냄새가 나 한동안 구역질이 났다]며 [지난해 12월부터 밤10-11시만 되면 악취가 나는 오수가 3일-1주일 간격으로 방류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주민 김모씨(40.여)는 [평소에는 흐르는 물이 거의 없으나 밤10시만 되면물이 많이 흐르는 등 이상하다]며 [냄새때문에 밤에는 창문을 열어놓을수 없을 지경]이라고 했다.주민들의 신고에 따라 조사에 나선 동부경찰서는 악취발생장소에서 상류쪽으로 2백m 떨어진 두부제조공장인 Y식품등을 상대로 오수방류여부를 조사중이다.경찰은 또 분뇨냄새가 난다는 주민의 말에 따라 고의로 상류에서 분뇨를 방류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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