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학교 야구가 한층 재미있게 된다.지금까지 국교야구에 적용되던 리틀야구규정이 중고등학교와 같은 일반야구규정으로 개정됐기 때문이다.
대한야구협회는 지난달 22일 열린 올 대의원총회에서 이같은 개정사항을 확정, 올해 열리는 경기부터 적용키로 했다.
이에 앞서 대구시야구협회는 지난달 5일 국교야구를 일반야구경기로 전환,실시할 것을 대한야구협회에 건의했다.
일반야구규정에 따르면 국교경기에서도 리틀야구에 없던 도루, 투수견제가가능해진다.
또 투수와 홈베이스간 거리가 1m이상, 루간거리는 4m이상 길어지는 등 경기장규격도 달라진다.
대한야구협회는 조속한 시일 내에 국교야구장의 규격을 정하기로 했다.이같은 개정에 따라 국교야구에서도 치고 달리기 등 기동력과 힘이 넘치는경기를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도루가 생겨남에 따라 그동안 문제가 됐던 우수포수의 조기 발굴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같은 야구규칙으로 중학교 선수들과의 연습경기가 가능해져 국교 야구선수들의 기술향상도 기대된다. 대구시야구협회 구수갑전무는 [국교선수들의 향상된 체격조건을 고려한 이번 결정은 바람직하다]면서 [일반야구시행으로 국교야구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일부 야구관계자들은 어린 선수들의 조기 혹사등 선수보호차원에서일반야구 규정이 적합하지 않다며 룰개정을 반대하고 있다.한편 일본에서는 국교야구를 연식, 경식, 리틀야구연맹으로 구분, 각각 경기장의 규격과 야구규정을 제정, 경기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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