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민자당대구시지부가 대구시 현안문제를 놓고 공동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대구시 당정(당정)협의회가 번번이 1회성 업무브리핑에 그쳐 실속없는연례행사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또 일부 안(안)이 다른 시.도의 계획을 차용한 것이라는 비난도 받고 있다.7일 오후 대구시청회의실에서 2시간 동안 열린 지역당정협의회에서 대구시는지역민들의 최대관심사인 고속전철.행정구역개편등은 거론조차 안해 일부 의원들로부터 여론을 무시한 처사라는 지적을 받았다.
또 대구시는 서대구화물역 건설비에 대해 전액 국비지원등을 협조요청하자한 의원으로 부터 [이미 국비4백억, 시비2백억, 융자2백억원으로 소요예산이전임시장때 이미 잠정결정된 것인데, 이제와서 엉뚱한 소리를 한다]는 내용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이자리서 의원들은 [타지방의 경우 예산을 얻기 위해 말단직원까지 중앙부처로 동분서주하는데 반해 대구시는 간부들 조차 너무 앉아서 기다리는 입장이아니냐]고 질책했다.
또 의원측에선 당정협의회를 번번이 상견례로 끝낼 것이 아니라 실무진끼리추후협의를 계속해 무슨 결실이 있도록 힘써 달라고 대구시에 요청했다.한 의원은 대구시가 많은 현안문제를 나열하고 예산타령만 할 것이 아니라해결가능성이 있는 몇몇 문제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구시는 10여개의 현안문제와 중점과제를 두고 예산확보등을의원들에게 협조요청했으며 의원측에선 무턱대고 손만 내밀 것이 아니라 자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노력해보라고 촉구했다.
이날 대구시의 중점과제로 내놓은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사업의 대구구간95년도 조기착공은 건설부에서 이미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행차뒤의나팔격}이 되고만 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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