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등 일부 농산물의 가격폭등에 따라 중간상인들의 매점매석행위에 대한단속에 나선 경북도와 경찰청, 국세청등 합동단속반은 지난해 50만kg의 양파를 구입한후 출하를 기피하며 1억원의 폭리를 취한 우모씨(48.서울시 서초구방배동)등 달성지역 중간상인 5명을 입건조사하는등 일부 중간상들이 매점매석을 통해 가격을 조작한 혐의를 잡고 대대적인 단속활동에 나서고 있다.합동단속반은 도내 50평이상의 저온저장창고 2백9개소 2백99개동에 대한 창고현황조사를 통해 중간상들의 매점매석여부를 가리는 한편 위탁농가의 명단을 제출받아 정밀추적 작업을 벌이고 있다. 단속반은 또 저장농산물의 출하를적극유도하는 한편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경찰에 고발하고 세무조사를 의뢰하는등 강력히 대처할 방침이다.달성경찰서에 적발된 외지중간상 우씨의 경우 지난해 6월 달성군 현풍면 신기리등에서 양파를 1kg당 1백50원씩에 총50만kg을 매입한후 이중 40만kg을 지난해 10월까지 달성군 현풍면 원교리 현풍농산창고에 보관하며 출하량을 조절,1kg당 4백원에 되팔아 1억원의 폭리를 취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4명도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시설규모에서 전국10위권안에 드는 군위군 효령면 우일냉동 창고에 대해서는 매일 10-20t의 농산물을 출하토록 행정지도를 펴고 있으며 출하가 중단될 경우 보관한 중간상을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펼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이와함께 선산군 선산읍 P농산창고에 양파 8백t을 저장하고 출하를 기피해온최모씨(65)와 영천군 금호읍 D농산창고에 1백20t가량의 마늘을 저장해둔 신모씨등 중간상인 20여명에 대해 매점매석 혐의를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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