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중상류지역인 구미와 대구지역 하수처리장방류수및 공단주변하천수에서 인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수은(Hg) 6가크롬(Cr) 납(Pb)등 중금속이다량검출돼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또한 대구달서천과 공단천하상 퇴적사(슬러지)에서도 이들 중금속외 카드뮴(Cd) 비소(As)등이 다량 검출된 것으로 드러났다.송두호, 김찬우의원등 국회 보사위 낙동강 수질오염조사반은 2일 국회에서기자회견을 갖고 지난달 5.6일 이들 지역을 답사, 시료를 채취해 국립보건원과 국립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국립보건원의 수질검사에 따르면 하천수에서는 전혀 검출되어선 안될 수은의경우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와 구미공단천이 낙동강본류와 합쳐지는 지점에서 채수한 하천수에서 각각 0.004ppm과 0.002ppm이 검출됐다. 또한 대구 달서하수처리장 방류수와 비산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하천수에서도 0.001ppm이 검출됐다.
6가크롬의 경우 비산염색공단 최종방류구앞 3개지점에서 각각 0.07ppm, 0.11ppm, 0.10ppm이 검출, 수질환경 기준치인 0.05ppm을 훨씬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달서하수처리장 방류수와 구미하수처리장 방류수에서도 검출됐다.
수은과 6가크롬은 인체내에 축적될 경우 중추신경장애및 피부손상, 위장장애는 물론 암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편 달서천과 공단천의 하상퇴적사에서도 수은, 납, 카드뮴, 크롬, 비소등이 다량검출되었으며 특히 달서천에서 채취한 퇴적사에선 수은이 0.015ppm,카드뮴이 0.02ppm(기준치 0.01ppm), 크롬이 0.38ppm검출됐다.국립환경연구원분석자료에 따르면 수은과 마찬가지로 하천수에선 전혀 검출되어선 안될 시안이 달서하수처리장방류수와 비산염색공단앞 하천수에서 0.03ppm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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