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주-수십만원대 고가외제 불티

각급학교의 졸업과 입학시즌을 맞아 수입상품매장에서 수십만원씩을 호가하는 의류.완구류.학용품등이 불티나게 팔리는등 청소년들의 외제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다.영주지역의 경우 지난해 초에는 수입상품매장이 3-4곳에 불과했으나 현재는10-13개업소가 성업중에 있다.

이들 수입매장에서 파는 여아용 원피스의 경우 10만-15만원, 남아용 바지와점퍼는 15만원선으로 국산보다 3-4배 이상 비싼편이다.

특히 의류용품은 외국 유명상품이 판을 치고있으며 학용품도 국산에 비해2-3배나 비싼 가운데 전체 판매량의 40-50%나 차지하고 있다.국민학생용 지능개발 완구는 최소20만원에서 최고50만원까지의 고가품이 판을 치고 있으며 인형을 비롯한 놀이용 완구도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고가품이주종을 이루고 있다.

영주黃교 김모교사(40)는 [학부모들의 무분별한 과소비욕구가 청소년들에게까지 파급돼 수입품이 날개돋힌듯 팔리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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