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필리핀.네팔등 외국인들의 불법체류로인한 각종 사회문제가 야기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이들이 농촌지역에까지 원정나와 카드식 공중전화를이용해 공짜로 국제통화(IDD)를 일삼고 있어 매달 수억원씩의 국제통화료를떼이게된 한국통신공사가 단속에 비상이 걸렸다.더구나 통신공사측은 불법통화 조작방법을 찾지못해 현재까지 불법통화 방지에는 속수무책인 상태다.
한국통신 성주지점관내서는 27일 성주읍 시외버스정류장 부근의 공중전화부스내에서 무려 1시간여동안이나 국제통화를 하던 파키스탄인인 ㅇ씨(22)와 알리씨(25)등 2명을 전화국직원이 발견, 이중 ㅇ씨는 붙잡았으나 대구에 직장을둔 알리씨는 달아났었다.
ㅇ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은 공중전화부스 주변에서 망을 보았을뿐 카드식공중전화를 어떻게 조작해 장시간 국제통화를 했는지는 모른다"고 발뺌했다.성주전화국관내서는 올들어 공중전화를 이용, 한회에 무려 5만-8만원의 고액국제통화가 1백여회이상 발생했는데 이는 불법체류자들이 신종 수법을 개발해 공짜로 전화를 사용하고 있어 국제요금분석결과 요금정산은 전혀 이뤄지지않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통신공사 대구사업본부는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산하 31개 전화국의국제전화 장시간 불법이용현황을 분석한 결과, 7월 1천1백68건에 3천23만4천원, 8월 1천3백26건에 4천2백2만4천원, 9월 1천5백83건에 4천6백7만1천원등으로 석달새 불법국제통화금액이 무려 1억1천8백만원(4천여통화)이나 됐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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