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외국기업에 정보 무방비로 누출

정부가 추진해온 대형 국책사업관련 정보가 외국 특정기업에 무방비상태로누출됨으로써 로비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이인제의원(민자)이 2일 주장했다.이의원은 이날 국회법사위 감사원에 대한 질의에서 [고속전철, 신공항, 핵발전소등 대형 국책사업 관련 핵심정보가 외국 특정기업에 무방비상태로 누출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면서 [이런 상황이 계속될 경우 주요산업정보를 외국의 특정회사가 장악함은 물론 외국기업이 생산부문까지 지배, 기술예속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의원은 [미국의 다국적 기업인 백텔은 지난 15년간고리3.4호, 영광1.2호기등 원전종합설계, 금강산댐 파괴영향검토, 신공항기본설계, 경부고속전철제의요청서및 제의서 평가기준 자문, 울진핵발전소 3.4호기 특수분야 기술자문, 서해대교 감리입찰등 대형국책사업에 문어발식으로 참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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