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진보농협 창고부지{투기}의혹

청송 진보농협이 창고부지 확보명목으로 지난91년 6억원을 들여 진보 {알뜰시장}부지를 매입했으나 관계업무를 부실하게 추진, 조합재정에 손실이 나타나고 있는것은 물론 매입자금 조달과 업무추진 과정등에서 농협중앙회의 특혜지원과 부동산투기의혹까지 제기되고있다.진보농협은 조합소유의 기존창고부지를 매각, 신창고부지 매입자금으로 충당키로 하고 지난91년 조합자금 6억원으로 진보면 진안4리422의7일대 속칭 {알뜰시장}부지 8백평을 김모씨(서울거주)로부터 사들였다.

그러나 조합측은 당초 계획을 바꿔 매각키로 했던 기존창고부지를 그대로 보유한채 92년초반 농협중앙회로부터 5억4천만원을 지원받아 신창고부지 매입자금으로 사용한 조합자금과 대체했다.

이때문에 조합원 사이에는 [조합이 농협중앙회의 특혜자금으로 정상적인 조합운영은 뒤로 미룬채 부동산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일고있다.한편 조합측은 비판여론을 의식, 지난해 기존창고부지를 팔려고 했으나 부동산경기침체로 매각에 실패했으며 조합자금으로 1년에 3천만원가량의 중앙회지원자금 이자를 갚고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