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뷰-재추대된 대구대 직선총장후보

조기섭총장후보(64)는 신임결정이 난후 인사말을 통해 [대구대의 순수한 지성과 자존심의 승리다]라고 감격에 겨워 하며 [낭만이 가득한 진리의 전당으로 가꾸어 나가는데 온몸을 다 바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10개월간의 우여곡절끝에 직선총장으로 재추대된 소감은.@교수 학생 직원등 대구대 전구성원의 노력결과이고 학원민주화 열망의 소산일 뿐이다. 앞으로 구성원들간의 불신의 앙금과 골을 메우고 화합으로 학교발전을 이끌어 가겠다.

-대구대 사태의 원인은 어디에 있다고 보는지.

@이태영전 총장의 장기부재로 인한 파행적 운영이 주요인이다. 조타수없는학교가 5년동안 멋대로 굴러간 셈이다.

-대학운영 방안은.

@학사행정은 공개주의를 원칙으로 하겠다. 주요 보직교수인사등 인사는 개혁의지가 있고 능력있는 인물위주로 하되 교내 민심수습차원서 화합에 우선을두겠다. 일부 교협에 발목이 잡혀 논공행상식 인사를 할 것이라는 예측도 있지만 절대 그런일은 없을 것이다. 전구성원 대표의 의견을 수렴, 공정하게 하겠다.

-흐트러진 학교 민심 수습책은.

@사심을 버리고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학사행정을 펼것이며 모든일을 대화를통해 풀어 나가겠다. 독점과 독식을 극복하면 만사는 절로 해결된다고 본다.-대학 구성원에게 바람이 있다면.

@대학민주화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다. 구성원 전체가 직.간접적으로 참여,의견개진을 해야할 것이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학교 정상화가 앞당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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