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94년도 팀스피리트 한미연합군사기동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이로써 팀스피리트 훈련은 지난 76년 처음 실시된 이래 16년만인 지난 92년중단된데 이어 올해 두번째로 중단되게 됐다.
국방부 김영철대변인은 이날 국방부기자실에서 내외신기자회견을 갖고 "한.미 양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찰이 성공적으로 완료되고 남북간에 특사교환을 통해 핵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인 협의가 이뤄진다는 전제하에 올해팀훈련을 실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혀 조건부 훈련중단 방침을 천명했다.
여기서 IAEA 사찰의 성공적 완료란 *사찰팀의 모든 활동이 사찰기간중 아무제한없이 이뤄지고 *사찰결과가 IAEA는 물론 모든 국제사회에서 납득할 만한것이 돼야 함을 뜻하며 실질적 협의란 단순한 특사교환이 아니라 특사교환을통해 핵문제해결에 있어 가시적인 성과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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