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공시절 남선이 해체될때 남선(대표 윤경보)의 계열로 분류돼 해체, 다른업체에 흡수된 업체가 보성섬유(대표 윤흠보)이다.이를 되돌려 달라는 당시의 소유주 윤흠보씨의 반환노력에 역내 동종업체들이 지지서명, 이를 발판으로 소유주가 소송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불러 일으키고 있다.
보성섬유는 지난 87년3월 해체돼 제원섬유(대표 이훈)로 명의변경됐는데 제2공장은 89년에 윤씨의 아들인 윤용길씨가 반환받았으나 1공장(대구시 서구중리동1079)은 아직 반환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윤씨 부자는 1공장을 반환받기위해 지난달 15일 감사원에 '보성섬유 해체당시 정부가 판단한 보성섬유와 남선과의 관계'를 질의, 이첩받은 재무부로부터의미있는 회신을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질의의 내용은 '93년10월22일 국회의 국정감사시 보성섬유는 발행주식의 85를 형제간인 윤흠보와 윤경보등 특수관계인이 소유하고 있어 남선계열로 분류된 것으로 안다고 답변한데 대한 의견' 이었다.
이에대해 재무부는 지난달 19일의 회신을 통해 "88년 재무부가 국회5공특위에 질의한 보고서에도 윤경보가 보성섬유의 주식을 소유하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고 밝힘으로써 사실상 보성이 남선의 계열로 분류된것 자체가 잘못임을 뒷받침하고 있다.
윤용길씨는 이에앞서 유인물로 역내 업체에 호소해 대구지역 섬유업계의 대표인물인 백욱기씨등 3백여명으로부터 윤씨부자의 노력을 격려지지한다는 서명을 받은 것이다.
이러한 노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윤용길씨는 보성섬유 1공장의반환노력에 박차를 가할것이라며 소송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윤씨부자의 행보는 역내업계에 상당한 파문을 던질 것으로 보이는데 보성해체당시 관여했던 주거래은행인 한국외환은행을 비롯, 한일은행 은행감독원 국세청의 회신은 아직 내려오지 않아 회신이 오는대로 가시적인 변화가 예상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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