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재전의원이 3일, 8개월여에 걸친 일본 와세다대학에서의 객원연구원생활을 마치고 완전 귀국했다.그는 이날 김운환, 박희부의원등 환영나온 1백여명의 당관계자및 지인들과곧바로 자리한 공항 인근 리버가든이란 식당에서 "삼월 삼짓날인 오늘은 제비가 강남갔다 돌아오는 날인데 제비는 돌아오면서 생명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가지고 온다"면서 자신의 완전 귀국 소감을 우회적으로 피력했다.김영삼대통령의 핵심측근중 한사람인 그는 김대통령이 신민당총무직을 맡던지난 69년 이른바 40대기수론을 들고 대권도전을 선언할때부터 YS를 지켜온상도동가신1세대의 장형으로 89년 동해재선거후보매수사건 또한 '공안당국'아래서 통일민주당사무총장으로 당시 총재인 김대통령을 온몸으로 보좌하다생긴일이다. 결국 이일이 멍에가 되어 지난연말 사면때까지 가신그룹의 핵심인사로는 유일하게 예비역으로 머무를 수 밖에 없기도 했다.이같은 그와 YS와의 연때문에 정가에서는 이제 그의 향후 역할과 거취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의 자리를 두고는 무수한 얘기들이 나돌고 있다. 청와대와 정부핵심요직설,부산시장출마설, 당무위원설 국영기업체사장설등등. 등용시기와 관련해선6월이전, 연말설등이다.
그는 이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묻자 "정치권의 기대가 크다고 하는데 솔직히 고민스럽다"는 말로 구체적인 언급을 삼갔다. 우선 고려대 언론대학원과정의 학업에만 열중하겠다는 것.
하지만 그는 최근 부산 사하구의 분구에 대비해 마련한 사무실에다 민주화투쟁시절인 지난84년 김대통령이 써준 '고비장천'(높고 멀리 날아라)이란 휘호를 내걸고 본격 정치 복귀의 발판을 마련해두고 있다. 얼마나 높고 멀리 날지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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