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기관인 (주)조선생명보험(사장 이영택)이 8일 창립6주년을 맞는다.지난 88년 3월 지역 금융산업의 육성.발전, 지역경제 활성화등을 위해 대구.경북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태동한 조선생명은 그동안 괄목할만한 성장을 했다.우선 연간 수입보험료.총자산등 영업실적면에서 같은 시기에 설립된 지방4개생보사중 1위로 발돋움했다.
지난해 4월부터 지난 1월까지 조선생명의 수입보험료는 2천2백94억원으로 부산의 한성생명(2천15억원), 광주의 아주생명(1천6백63억원), 대전의 중앙생명(1천4백42억원)을 앞질렀다.
또 총자산은 4천4백20억원으로 부산 한성생명의 4천2백94억원을 능가해 창립6년째 최대 지방생보사로 성장했다.
이같은 성장은 조선생명이 지방생보사라는 지역적 이미지를 벗는 한편 생보시장의 환경변화와 무한경쟁에 적극 대응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조선생명은 지난92년 수도권 법인사업부를 설치, 93년초 서울관리단으로 확대개편하면서 서울.경기지역의 대기업을 상대로 단체보험 상품 판매에 주력했다.
93년 5월에는 창립당시의 대구생명에서 현재의 조선생명으로 회사명칭을 바꾸는등 회사이미지 통일화 전략을 추진했다.
이로인해 창립당시 대구12개소.서울2개소등 14개소 영업점포, 임직원 60여명,영업사원 1백40여명으로 6종의 보험상품을 판매한 조선생명은 현재 전국영업점포 3백12개소.임직원 9백여명, 22종의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전국적인 금융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계약자수도 88년말 1만여명에서 최근 16만명으로 대폭 증가됐다.조선생명은 금리자유화와 올해 실시예정인 보험가격 자유화등 보험시장 환경변화에 대응, 보험료는 적게내고 보험금은 많이 타는 무배당 보험상품을 개발,판매에 총력을 쏟고 있다.
또 회사 내부 문서는 이면지를 사용하고 봉투를 재활용하는등 경영효율성과생산성 제고를 통해 고객의 만족을 충족시킨다는 경영방침을 추진하고 있다.이영택사장은 "고객의 신뢰를 받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라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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