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대잔치 사상 첫 대학 우승팀으로 탄생한 연세대는 최고의 가드와 센터,포워드진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자로 잰듯한 볼배급으로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준 이상민, 207cm의 큰 키로골밑을 장악하며 리바운드볼잡기 및 수비에서 적수가 없었던 서장훈, 그리고정교한 중장거리 슛으로 득점을 리드한 문경은.
연세대의 우승 3주역인 이들은 대한농구협회가 발표한 5개 부문 개인랭킹에서 상위를 독점, 기록상으로도 부문별 최고임을 보여주었다.이 대회 최고의 걸작품으로 평가받으며 신인왕을 예약해 놓은 서장훈은 리바운드와 수비공헌도에서 1위를 차지, 2관왕에 올랐다.
22게임을 빠지지 않고 뛴 서장훈은 게임당 평균 15.45개씩 무려 340개의 리바운드볼을 잡아내 2위 정재근(상무 212개)을 100개 이상 차이로 따돌렸고 평균 리바운드에서도 그동안 최고의 센터로 군림했던 김유택(기아자 평균 10.47개)을 크게 앞질러 {골리앗} {공룡}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골밑을 평정했다.또 서장훈은 슛블로킹이 대부분인 수비공헌 부문에서도 게임당 평균 5.72개씩 126개를 마크해 이상민(86개 평균 3.90개) 양경민(중앙대 85개 평균 4.25)을 압도하고 있다.
더욱이 {오빠부대}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신세대 스타 우지원은 득점랭킹 11위이자 리바운드 9위, 수비공헌도 10위, 3점슛 6위에 각각 랭크되면서 그동안전천후로 활약했음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3점슛에서는 상무의 김상식이 게임당 4.41개씩 106개를 성공시켜 최다 3점슈터에 올랐다.
한편 허재는 게임당 30득점, 게임당 3점슛 4.47개로 평균 득점 및 3점슛에서1위에 올라 자존심을 지켰다.
@득점
*문경은(연세대) 613 27.86 *김현준(삼성전자) 560 29.47 *김상식(상무)539 22.45 *허재(기아자) 510 30.00 *서장훈(연세대) 496 22.54@리바운드
*서장훈(연세대) 340 15.45 *정재근(상무) 212 8.83 *김유택(기아자) 17810.47 *박상관(삼성전자) 144 7.57 *조동기.양경민(중앙대) 135 6.75@어시스트
*이상민(연세대) 118 5.36 *김병철(고려대) 74 4.35 *강동희(기아자) 70 4.11*남경원(상무) 57 2.37 *김현준(삼성전자) 56 2.94
@수비공헌도
*서장훈(연세대) 126 5.72 *이상민(연세대) 86 3.90 *양경민(중앙대) 85 4.25*정재근(상무) 81 3.37 *김현국(기업은행) 78 4.87
@3점슛
*김상식(상무) 106 4.41 *문경은(연세대) 76 3.45 *허재(기아자) 76 4.47*김현준(삼성전자) 67 3.52 *정인교(산업은행) 59 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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