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상주-농공단지 "툭하면 정전"

상주시 외답동 외답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이 한전측의 예고없는 잦은 정전으로생산에 막대한 피해를 입는다며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천막지를 생산하는 유한산업의 경우 최근들어 순간정전이 5분에서 10분씩 오전, 오후 하루 2번씩 계속돼 이에따른 기계가동중단으로 생산차질은 물론 원사제품까지 못쓰게 되는등 2중 피해를 입고 있다는 것.

7일에도 오전 7시50분부터 1시간15분동안이나 정전돼 원자재 1t(피해액 1백40여만원)이상의 손실을 입었는데 원사를 뽑다가 장시간 정전이 되면 원료가고체로 굳어 5시간 이상이나 지나야 재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특히 이 업체는 실을 뽑을때 순간정전으로 기계가 설 경우 원사품질이 저하돼 수출에 차질을 빚기도 한다며 항의했다.

유한산업은 지난 1일부터 7일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1시간35분간 순간및 장시간 정전사태를 빚어 제품손실 4-5t에 피해액은 5백만원에 달하고 있다.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은 정전이 잦을 경우 폐업상태가 우려된다며 한전측의 근본적인 대책을 진정하고 있다.

한편 한전측은 정전사태가 조류에 의해 빚어지고 있다며 전선을 지중화하지않는한 별다른 방법이 없다고 밝혀 업체들의 피해는 계속될 것으로 보여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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