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찬호 개막경기 출전가능

미프로야구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입단한 박찬호 선수가 이번 시즌에 곧바로 메이저 리그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박찬호는 7일 뉴욕 메츠팀과의 1군 시범경기에서 역시 선발투수로 출전, 3회동안 무실점으로 선방해 미언론의 관심을 크게 모으고 있다.박찬호는 이날 3회까지 11명의 선수를 맞아 안타 1개, 4사구 1개를 제외하고모두 스트라이크 아웃과 범타로 처리했으며 13개의 연속 스트라이크 볼을 던지기도 했다.

박찬호가 상당히 긴 투구 동작을 취해 첫타자를 비롯 3명의 타자들이 작전시간을 요청,타석에서 물러나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다저스 팀 매니저 토미 라소다는 [개막경기에 박찬호가 출전할 수도 있다]면서 메이저 리그 투수로 기용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박찬호가 4종류의 구질을 훌륭하게 구사하고 있다]고 지적, 10년전 박찬호와 똑같이 20세의 나이에 스카우트돼와 선풍을 일으켰던 멕시코계 페르난도 선수에 비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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