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가 올해 지역아마야구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8일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에서 벌어진 제13회 협회장기 초중고 야구대회에서 경북고는 장형석, 이준호의 안정된 투구에다 12안타를 뿜어내며 대구상을5대2로 쉽게 물리쳤다.이날 75회 전국체전 고교야구 대구지역 1차평가전을 겸한 경북고와 대구상의라이벌전은 3회까지 경북고가 일방적으로 대구상고를 공략, 초반 승부를 갈랐다.
경북은 1회 1사후 이행복, 정준현이 연속안타로 만든 찬스에서 이승엽이 우전안타로 뒷받침, 선취점을 올리고 정성열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가볍게 올렸다.
2회에도 경북은 볼넷을 골라나간 민영기를 서창형이 좌전안타로 불러들여1점을 추가한후 3회 최철영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행운의 적시타로 이승엽이 홈인, 다시 1점을 보탰다.
대구상은 3회까지 경북선발 신예 장형석에게 볼넷하나로 눌리다 4회 반격에나서 볼넷과 연속 2안타, 희생타로 2점을 따라붙었다.
대구상은 그러나 장형석의 뒤를 이어 4회 1사후 등판한 경북의 언더핸드 이준호의 구위에 눌려 더이상의 추가득점에는 실패했다.
경북의 주포 이승엽은 이날 4안타 1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4회 1사후 장형석을 구원한 이준호는 17타자를 맞아 탈삼진 셋등 단한차례도주자를 내보내지 않고 완벽하게 마무리, 승리의 주역이 됐다.한편 이 경기에 앞서 열린 중학부 경상-경복전은 경상중이 1회와 3회 각각4점과 6점을 얻어내는 활발한 공격과 이응창-서상우의 매끄러운 계투로 경복중에 5회 10대0 콜드게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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