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능금주스-가격인하 용기개선 서둘러야

경북능금농협의 우리능금주스가 국제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가격인하및용기개선등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경북능금농협이 지난달 16일부터 27일까지 캐나다 토론토 시음료박람회 참석및 미주시장조사를 한 결과 능금주스가 현지에서 맛으로 호평을 받았으나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것으로 지적됐다는 것.

또 제품 용기의 경우 병류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현재 교포상인들이 취급을꺼리는데다 용기에 능금주스의 당분.칼로리등 성분표시가 없어 판로 개척에지장을 받고 있다는 것.

경북능금농협은 토론토 박람회와 미주시장조사 과정에서 우리 교포상인들을통해 연간 1천3백만캔이상의 우리능금주스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미국 뉴욕과 뉴저지주의 경우 한인 청과상이 2천4백여개소로 청과상권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만큼 가격문제등이 해결되면 월 3억4천5백만원 규모의 능금주스 판매가 확보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따라 경북능금농협은 뉴욕의 한인청과상조회와 판매망을 구축하는 한편청과상조회를 중심으로 뉴욕에 우리능금주스 전문취급 대리점 2개소를 개설키로 하는등 시장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능금농협 관계자는 "미주시장 조사결과 우리능금주스가 맛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나 가격및 홍보면에서는 외국제품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제품 용기의 개선문제등은 자체적으로 해결이 가능하나 가격인하는 수출능금주스에 대해 정부의 지원이 없으면 불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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