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성이 강한 건전지에 의해 환경오염이 크게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업체들이 건전지가 불필요한 시계와 태양전지 카메라를 개발, 관심을 모으고 있다.아예 전지가 없어도 작동하는 시계를 개발한 회사는 동경의 {핫도리세이코}사. 이 회사가 만든 새로운 에너지방식의 시계는 종래의 건전지를 전원으로쓰거나 태양전지 마저도 사용하지 않고 시계내에 초소형발전기를 넣어 바늘을움직이는 방법을 쓰고있다. 즉 자전거등에 쓰는 발전기를 1만분의 1정도로축소제작, 시계에 장착하고 팔의 흔들림에 의해 전기를 만들어 시.분침을 움직인다.이 경우 콘덴서에 완전히 충전하면 시계를 풀어놓아도 3일간은 작동한다는것. 이 회사관계자는 [전지가 전혀 필요없는 데다 갑자기 시계가 멈출 염려가없는 점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밝혔는데, 이 때문에 생사가 걸린 물속에서시계에 정보를 의지하는 잠수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다고 말하고 있다.한편 태양전지를 이용한 카메라는 {리코}가 개발, 이미 년전 독일카메라쇼에서 선보인바 있다. 이 카메라는 태양전지로 전원을 대신하고 기계식 셔터와어두운 곳에서도 찍을 수 있는 밝은 렌즈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현재 대부분의 카메라는 건전지가 없으면 셔터가 작동하지 않고 초점을 맞추는 데도 건전지전원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이 카메라는 기계식을 채용하되 꼭 전원이 필요한 노출계만은 화인더주변에 부착한 태양전지를 통해얻어지는 전력으로 액정식 노출계를 움직이도록 했다.
회사측은 [형광등 밝기에서도 작동한다]면서 [야간 촬영시 쓰는 방진관(스트로보)도 건전지가 필요없다]고 자랑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구미 '탄반 집회' 뜨거운 열기…전한길 "민주당, 삼족 멸할 범죄 저질러"
尹 대통령 탄핵재판 핵심축 무너져…탄핵 각하 주장 설득력 얻어
尹 탄핵 선고 임박했나…법조계 "단심제 오판은 안 된다" 우려도
계명대에서도 울려펴진 '탄핵 반대' 목소리…"국가 존립 위기 맞았다"
尹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임박…여의도 가득 메운 '탄핵 반대' 목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