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고용변호사 구인난

변호사개업러시가 일면서 고용변호사 보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올들어 대구지역서만 7명의 변호사가 개업한 것을 비롯, 지난해 9월부터15명이 새로 변호사간판을 내걸었다. 특히 다른 변호사에게 고용돼 있던 변호사10명중 6명이 독립을 선언, 변호사시장(?)에 파란을 몰고온 것. 게다가 지난2월 사법연수원수료자들이 {월급쟁이}를 기피, 모두 직접 개업하는 바람에 고용변호사 기근현상을 더욱 부채질하고 있다.이에 따라 고용변호사보수가 치솟고 있다. 지난해까지 4백만원이던 월급이5백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그래도 지원자가 없자 사건수임이 많아 변호사고용이 불가피한 일부 변호사의 경우 {백지수표}를 제시하기까지 한다는 것.여기다가 고용변호사가 직접수임사건에 대한 수임료 분배비율을 50%에서 60선으로 높이려는 일부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올해 개업한 모변호사는 [고용변호사들이 혹사당하는 만큼의 보수를 받지못하는게 기피의 주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최근들어 이름보다 실력위주로 변호사를 선임하려는 바람직한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는 것도 개업러시의 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들의 개업으로 대구지역변호사가 10일 현재 1백46명으로 늘어났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