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해운항만청이 {해운의 날} 기념행사를 주최하면서 행사비용일체를포항항만운송협회를 통해 해운업체들에 떠넘긴 사실이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지난10일 포항시민회관에서 {미스 포항항선발대회}를 개최한 것을 비롯,12일까지 각종 해운의날 기념행사를 벌인 포항지방해운항만청은 예산도 없이 행사를 계획한후 비용일체를 자신들의 업무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포항항만운송협회에 떠맡겼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운송협회는 행사비용을 항만관련업체인 (주)동신해운및 (주)장영해운.포항제철로부터 각각 5백만원씩, 그리고 상공회의소.수협등으로부터 2백50만원등 총 1천6백50만원을 거둬들여 집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밖에 항만청은 선상백일장에 참가한 65명의 국교생이 울릉도까지 가 1박하는 숙식비.배삯 일체를 (주)대아카훼리에 부담시켰다는 것.더욱이 항만청은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포항항 아가씨도 선발만 했을뿐활용할 예산은 물론 계획조차없어 시민들로부터 실속없이 요란한 전시행정을펼쳤다는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대해 항만청관계자는 "행사를 주최만 했을뿐 진행과 경비지출은 행사를준비한 세기레저와 항만운송협회간에 이루어져 자세한 내역을 알 수 없다"고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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