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말부터 대구지역도 경기가 회생단계로 접어들었으나 지역 주력업종인 섬유보다는 기계업종이, 경공업보다는 중공업분야의 팽창세가 훨씬 호조를 보이고 있다.대구시의 {93년 4/4분기 광공업활동동향}및 통계청 경북사무소 {1월중 생산출하재고 동향}등 분석에 따르면, 90년도 실적을 1백으로 기준했을때 생산.출하등 지수가 92년도에는 거의 모든 달(월)에 걸쳐 1백이상을 기록하다 93년들면서 1백이하로 떨어지기 시작, 8월까지 계속 82-98의 수준을 맴돌았다.생산및 출하지수는 9월들어서야 1백대를 회복한뒤 12월까지 최고 1백7선까지오르내리는등 반전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경기가 부진했던 93년 3/4분기까지의 경우도 경공업의 생산지수가79-83사이서 등락한 반면 중공업은 3월이후 줄곧 1백11선을 넘었고 12월에는1백44까지 치솟기도 했다. 특히 경공업은 경기호전기인 9월이후에조차 80선을제대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로인해 4/4분기 전체로는 전분기보다 생산지수가 18.4% 높아졌으나 경공업인 섬유는 생산이 6.3% 되레 감소했다. 반면 기계장비제조업은 63.4%, 자동차부품등은 1백9%나 증가했다. 경기회복이 본격화된 12월만 따로 봐도 섬유제품제조업은 4.7% 생산증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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